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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ihoosDaily/2014년 축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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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개월된 아기에게 컴퓨터는 장난감 후 아빠가 컴터할때 그 주위를 빙빙 돌며자기도 하겠다고 간절한 눈빛으로 쳐다본다 이 눈빛에 이끌려 컴퓨터 키보드, 아이패드 키보드거기에 피아노 건반까지~ 우리 아기 천재아냐?? 그래서 지금은 쓰지않고 고이고이 보관해뒀던노트북을 후에게 줘봤다~ 자기의 컴터가 생겨서 좋은지 자리에 앉지도 않고저런 포즈로 엉덩이만 들썩들썩~ 그러다가 자기꺼엔 화면이 안나오는걸 눈치챘는지휙~ 버리고 다시 돌아온다~ 그래서 우리 컴터하자 하며 나오지 않는 컴터 키보드 두둘기기 시작~그랬더니 자기꺼 건들지 말라고저 멀리서 완전 빠른 속도로 기어와자기 컴터 키보드에 있는 내손을 치우기 시작한다 치사빵구다
잠자기전 목욕 후 잠옷으로 갈아입고 간식먹고 놀다자는 후 "잠자기 전에 뭔가 먹고 싶은데~~" 글서 준비한 한국에서 엄마들 사이에 유명했다던지금은 어떤지 잘 모르지만"곡물과자 크리스피 롤 12가지 곡물이 가득"그중에 울집에 남아있는건 밖에서는 절대 줄수 없는 김가루가 묻어있는 크리스피 롤밖에나가서 주면 입 주변에 검정가루가 가득손에는 기름기와 검정가루가 가득 주변도 깨끗이 닦고 나와야해서 안돼!! 글서 빨리 집에서 먹고 없애자 후도 이걸 엄청 좋아한다그래서 외식할때나 밖에나갈때 하나씩 주면 말없이우거적우거적 샤워후 깔끔하게 입힌 옷이니 더러움 방지차원으로턱받이는 필수로 착용하시고부디 깨끗하게 드세요~ 열심히 드신 후 약간의 소화가 필요하신지에너지 파워 출럭 앗! 이걸 눌르니 음악이 나오네어라~ 이 불빛은 뭐지? 노랫소리에 맞춰 잠자기전 스트레칭은 필수왜케 머리..
후스빠의 생파로 카지노 첫 나들이~ 얼마전 후스빠의 생파를 맞이하야 무엇을 할까 고민중에 한번도 가지 못한 카지노행 결정~ 훗!!?? 우리에겐 아이가 있는데 어카지? 맡길곳이 없는 우린 무작정 카지노로 고고 도착하여 정말 입장이 될것같았음 아기는 아기이므로 입장가능할줄 알았던 철없는 초보엄마와 아빠 ㅠㅠ 데스크에 가서 아기도 같이 들어가도되나요?? 헤맑게 물어봤지만 노옵~ 19세 미만은 무조건 출입금지란다 아긴 게임안할건데요?! 글두 안된단다 어쩔수 없이 한명씩 교대로 단돈 $20 달러만 가지고 놀고 오기로 하고 입장?! 로비에선 철없는 초보엄마와 아기가 벽난로 앞에서 간식먹으며 즐건 생파를 각자 다른곳에서 ㅋㅋ
+310 요거트 혼자 먹기 도전!! 하루하루 빠르게 성장중인 후! 얼마전에 팀홀튼 커피숍에 친구만나기위해 후랑 같이갔는데~ 계속 옆에 데리고 있으면 사람많은 공간에 맘도 힘들고 후도 힘들것 같아 유모차에 쑉~ (그날 사진을 못찍어 오늘 혼자 요거트 먹는 사진) 착하게 유모차에 앉아 과자먹으며 두리번두리번 거리는 후! 그 모습 보며 지나가는 외국인들 (여기선 내가 외국인 이지만 지극히 나만의 관점에서) 꼭!! 한마디씩한다 귀엽다 잘 웃는다 등등 시작하여 끝말은 몇살?? ㅋㅋ 다들 10개월이라고 하면 다들 한마디씩 "와우!!" 외국인 아이들 보단 울 후가 쫌 크지~ 오늘은 울 후에겐 역사적인 날~ 두둥 혼자서 한발짝 두발짝!! 오늘은 항상 옆에서 숟가락으로 떠먹여주던 요거트도 흘리지 않고 쭈욱쭈욱 혼자 다 빨아드심 아기들의 하루하루 늘어나는 ..
+310 아기의 애교로 육아에 지친 모든것이 사르르륵~ 시간이 지날때마다 하나씩 늘어나는 후의 애교를 보고있으면 육아에 지친 모든것이 날아가는듯해요~ 이 사진은 눈만 웃어주기 어느순간 눈만 웃어주는 스킬을 배웠더라고요 "에잇!! 엄마가 웃어주니 나도 한번해줘야겠군" 하는 느낌인 이 웃음 하나로도 행복한 후스맘 "나 이거 빨리 물어야 하는데 ㅠㅠ"하며 후야~ 부르니 눈만 찡긋 요즘엔 "도리도리"하면 자기도 양쪽으로 무거운 머리를 흔들기도 하구요 새로운 간식주면 이건 뭐지 하며 염탐하다 한입 베어 물기도 하고요 얼마전까지 곡물든 과자를 간식으로주다 기름기가 너무 많아 (먹음다음 주변과 얼굴과 손이 장난이 아니였음 ㅡㅡ) 담백하고 기름기없는 아기과자로 바꿔줬는데 첨엔 탐색후 손으로 탁탁 부러트리더니 이젠 아작아작 잘 먹고 있어 물갈이 중입니다~
내가 세상에서 제일 잘한 일 내가 세상에서 잘한 일과 뿌듯하게 느끼는 많은 일들속에 최고봉은 후스맘이 된것이다 처음에 이 작은 아이가이세상에 첫 울음을 냈을때(한국에선 글케 큰 아이가 아닌데 여기해외에서는 big baby란다. 무튼 나에게는 작은 아이임) 수술중인데도 내 눈동자는 아이에게만 시선집중되어 이리굴리고 저리굴리고 내 수술은 어차피 의사샘들이 잘 알아서 할테니 걱정 뚝!!! 그렇게 100일동안 후스맘으로 살아가는건 쉽지않았다. 후스파도 후스맘도 아직은 서툴기에 아이의 울음소리에 허둥지둥 백일의 기적은 대체 왜? 울집에 안오는지 매일 새벽 4시까지 보초를 서야했다. 즐겁고 행복하지만 힘들어 서로에게 짜증도 늘고ㅠㅠ 그렇게 지내온 10개월~ 이젠 살만하다 어느정도 말도 통하고, 잘 울지도 않고, 같이 놀수도 있고 그렇게 후스맘..